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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편지

이백 이른 여섯번째 편지 - 2017년 11월 7일      

100년 편지

동양평화론을 제창하신 도마 안중근 선생님

“대저 합치면 성공하고 흩어지면 패망한다는 것은 만고에 분명히 정해져 있는 이치이다.”-김준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안중근 선생님!

108년 전, 할빈에서 한민족의 원흉인 이등박문 저격을 통해 한반도를 강제로 병탄하고자 했던 일본제국주의의 야욕을 폭로하시고 조국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의거는 대한민국은 물론 지나 민족으로부터도 큰 찬양을 받았고 이후 동북아시아 3국인 한-중-일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100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살고 있는 저 역시 도마 선생님의 용기 있는 행동을 존경하고 선생님의 대의를 본받아 나라에 헌신할 수 있는 의인이 되고 싶다고 항상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도마 안중근 선생

선생님께서 한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사실을 모든 이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조국의 독립뿐만 아니라 동양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는 것은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한의 독립이 동양의 평화를 위한 길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이등 박문이 일제를 대표하는 내각총리대신이긴 하지만 그가 동방의 평화에 암흑을 드리운 일본제국주의의 수괴라는 사실은 너무도 명약관화입니다. 선생님께서 평화를 위협하는 제국주의의 수괴를 제거하여 일제로 하여금 ‘대동아공영권’ 구상이 허황된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동방의 평화를 수복하려 하셨다는 큰 뜻을 제가 어찌 모르겠습니까?

저는 선생님의 큰 뜻을 후대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분명히 각인시키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올 여름방학 방문한 중국 여순 감옥에서 해설사로부터 선생님의 동양평화론이 아직은 미완성의 형태로 남아있다는 설명을 직접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현재의 UN 즉 국제연합과 유사한 국제조직을 설립해 제국주의에 대항하고 한-중-일 삼국이 협력하는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들고자 노력하셨다는 설명을 듣고 시대를 앞선 선생님의 혜안깊은 논리적 주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동양평화론 구상은 미완성의 형태이지만 작금의 동아시아 정세에 함의하는 바가 많다고 절감하면서, 저는 지금의 시점에서 동양의 평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동양평화론

도마 선생님의 신념에 공감하는 일본의 내지 민족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이 늘어나면 일본도 한민족 그리고 중국의 지나 민족과의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도마 선생님을 존경하는 일제 헌병 출신 지바 도시치가 일본 본주에 선생님을 기리는 대림사를건립한 것을 보면, 평화주의적 아시아주의자로써 선생님께서 품고 계셨던 동양평화 정신을 일본 국민들이 깨닫게 되면 일본 내에서 선생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력히 믿습니다.

자기민족의 이익만을 고집하는 극우적 사상들이 범람하여 과거의 파시스트적 정권과 다름없는 행보를 보이는 정치세력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선생님의 동양평화론을 신뢰하는 후세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박애주의와 평화주의 정신으로 과거로 회귀하고자 하는 역사 퇴보적 행위들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한-중-일 삼국 간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여 동양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 9월 20일 여순에서 만난 도마 안중근 선생님을 회상하며...

김준성 올림

             김 준 성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국제과정 11기 3학년 1반

나눔의 집 NGO 국제평화인권센터 소속 세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연합회 초대회장

copyright src 100년 편지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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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12:03 2017/11/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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